휴비스, 친환경 PET로 배달 용기 시장에 진출

윤동 기자() | Posted : March 15, 2022, 14:17 | Updated : March 15, 2022, 14:17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발포 폴리에스터(PET) 소재 '에코펫(ECOPET)'이 배민상회의 찜용기로 출시된다고 15일 밝혔다.

에코펫은 PET를 발포시켜 미세한 공기층이 형성된 시트 형태로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인체에 무해한 식품용기 소재이다. 우수한 내열성과 열 차단성으로 음식을 오랜 시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용기의 겉면이 뜨겁지 않아 보다 안전한 취급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휴비스와 배민상회는 지난해 5월부터 에코펫이 적용된 배달용기를 공동 개발해 왔다. 배민상회측은 배달용기 시장에서 축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코펫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용도, 디자인 등을 결정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양사는 다른 포장재들과의 호환성 등 포장·배달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소재에 구현했고, 배달용기에서 요구되는 보온성과 음식물이 세지 않는 수준의 체결성을 고려한 테스트도 수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찜닭이나 아구찜과 같은 찜요리 용기로 최적화한 에코펫 용기를 이번에 출시하게 됐다. 이 용기는 보온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무게를 견디는 내구성과 체결성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에 기반한 재질별 규격 시험에도 통과했다.

에코펫은 지난 2017년 개발된 이후 국내와 해외 패키징 관련 시상에서 3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장영실 상도 받았다. 식품 용기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패널 완충 보호재와 같은 각종 포장재, 자동차, 전자기기 등 각종 산업 제품의 경량 내장재로도 적용할 수 있다.

김봉섭 휴비스 본부장은 "에코펫의 배민상회 입점은 배달용기로서 에코펫의 성능이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자인과 편의성뿐 아니라 필요한 기능을 설계하고 인체 안전성, 친환경성에 가치를 둔 소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민족에서 운영하는 배민상회는 다양한 식재료와 식품 배달 용기, 포장재 등을 판매하는 식자재몰이다.
 

[사진=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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